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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디지털 세계의 ‘또 다른 나’, 휴먼 디지털 트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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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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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이라는 말은 종종 들어봤어도, ‘휴먼 디지털 트윈’은 조금 생소할 것이다. 휴먼 디지털 트윈은 인간의 신체적 및 내면적인 부분을 디지털 공간에 재현해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현재로서는 인간의 일부 뇌 기능을 재현하는 데 그친 미완성된 기술이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하기에는 위험한, 또는 사전 예측이 필요한 상황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평가된다. 휴먼 디지털 트윈이 상용화되기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의료 및 헬스케어, 국방, 제조,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휴먼 데이터를 이용한 디지털 트윈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휴먼 디지털 트윈의 개념과 활용 사례, 그리고 전망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휴먼 디지털 트윈은 무엇인가


휴먼 디지털 트윈에서 ‘디지털 트윈’의 개념을 먼저 살펴보면,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물리적 자산의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수집하고, 이를 가상공간에 전송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그렇다면 휴먼 디지털 트윈은 무엇일까? 디지털 트윈의 세부 개념인 동시에 최고도 차원으로, 대상이 ‘인간’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얼굴과 표정, 골격, 근육, 등 신체적인 움직임이나 개성, 기호, 감성 등의 내면, 또는 이 2가지를 모두 재현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휴먼 디지털 트윈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휴먼 디지털 트윈은 수많은 상황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들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반복해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말 그대로 불가역적 손상을 입히지 않고 가상 공간에 사용자를 그대로 복제한 것이기 때문에, 휴먼 디지털 트윈이 실현된다면 사용자의 예측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여러 가지 업무를 수행하며 더 높은 효율을 발휘할 것이다. 또, 특정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했을 때 실제 사용자의 상태에 따른 반응과 결과가 도출돼 정확한 연구 및 예측이 가능하다.

이런 휴먼 디지털 트윈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지원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 콘텐츠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디지털 3D 가상 인체를 이용해 뇌 손상과 같은 신경근골격계 질환을 예측하고, 해당 질환자에게 운동 가이드를 제공해 재활을 돕는 고정밀 트윈 및 시뮬레이션을 개발했으며, CT, MRI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3D 모델링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해부학 구조물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했다.

네덜란드 다국적 의료 기업인 필립스(Philips)는 각종 검사 등을 통해 검진 및 상태 정보를 관리하고, 행동, 유전 데이터를 포함한 환자 대인화 모델인 ‘디지털 환자’ 정보를 활용해 어떤 치료 또는 시술이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가상 신체 구현 기술을 개발했다.

휴먼 디지털 트윈은 국방 분야에서 군사력을 증대하고, 군 조직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유형 군사력의 경우, 휴먼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각 개 전투원에 최적화된 장비를 개발할 수 있다. 모든 무기체계는 도입 전, 성능이 군사적으로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인간이 착용하는 장비는 실제 인간을 대상으로 테스트하기에는 매우 위험하다. 이에 휴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하면 가상 공간에 인간과 동일한 객체를 생성해 안전하게 시험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미군의 경우 휴먼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보다 더 정교한 방탄 헬멧 충격도 시험을 수행했다.

나아가, 군인들 개개인의 컨디션을 디지털 트윈화해 무형 군사력을 강화할 수도 있다. 휴먼 디지털 트윈은 군 지휘관이 건전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보조 툴이나 일반 병력의 스트레스 지수, 트라우마 수준을 관리하고, 전시 상황에서 군의 사기와 직결되는 전장 공포증 등을 식별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이 밖에, 향후에는 휴먼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 판매 및 마케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옷을 판매한다고 했을 때 소비자의 신체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가상공간에 재현해 피팅할 수 있다. 나아가, 휴먼 디지털 트윈이 인간의 감정을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한다면 매장 안내, 접객 등을 담당하는 영업 사원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휴먼 디지털 트윈 시대, 얼마나 남았나?


현재 인간의 신체적 특성을 재현하는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의 표정이나 동작, 음성 등을 한꺼번에 인식하고, 사용자와 실시간 인터랙션이 가능한 3D 디지털 휴먼 모델 생성 기술도 등장했다. 이 외에, 뇌 과학과 AI의 발달로 일부 뇌 기능에 한해서는 재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휴먼 디지털 트윈의 번지수는 아직 불분명하다. 인간의 정신적, 내면적인 부분을 재현하는 휴먼 디지털 트윈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기술로 완전한 뇌의 재현은 성공하지 못해 인간의 생각을 완벽히 모방한 디지털 휴먼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휴먼 디지털 트윈을 정확히 구현하려면 인간 원형에 대한 기준치와 개개인 특성에 따른 변수를 모두 포함해야 한다. 따라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AI, IoT 등의 기술이 함께 향상돼야 하며, 뛰어난 뇌 과학 연구 시설과 협업해야 한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IRS 글로벌에 따르면, 완전히 재현된 휴먼 디지털 트윈은 개인정보로 취급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도 정비돼야 한다.





[출처 : 안랩(((
www.ahn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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